친구들 안녕 !!
오랜만에 피드 올린다><
솔직리뷰어, 꼬마노라야

지난 10일간 노라는 제주도에 낚시하러 다녀왔어,
인생사가 다 그렇지만,
힘든일은 몰려 오더라고 :(
마음의 휴식이 필요해서 노라의 반쪽과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정말,
우연찮게 발견한 강추할만한 펜션 소개해줄게.
이번에 추천하는 숙소는 개인적인 견해가 많으니 참고하고,
노라와 같은 취향인 친구들에겐 대박적인 소식이 될것이야
위치 먼저 알려줄게
감귤국엔 보통 다들 뱅기로 건너다니잖아,
제주 도착하는 비행기가 늦은시간대이거나,
제추에서 떠나는 비행기가 이르다면
반드시 공항 근처에서 묵어야 하는데
위치적으로 정말 훌륭한 곳이야.
(차로 13분, 택시비 8천원)
♥
미리 사장님께 연락드리면 (가능하시면)픽업해주실 수 있으니,
뚜벅족들 매우 주목!!!
노라는 제주를 5년간 10번이나 방문했지만,
매번 공항 근처로만 한정하다보니 맘에 썩 드는 곳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자는 곳이 대부분이었거든,,,
떠나려는 발걸음이 안떨어져서
이틀 더 있다 가려고 급하게 예약했는데,,
세상에
이모집을 찾을 줄이야 ><
먼저, 노라가 추천하는 친구들 대상은
럭셔리하고 블링블링, 고가의 휴양지보다는
혼잡하지 않고 여유로우며 제주만의 풍경을 보러가는 힐링러들 위주이다 !!
고즈넉한 바다앞에서 혹~ 시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원투 한번씩은 던져볼 수 있는
낚시 포인트 코앞(건물 넘어지면 바다입수)겸비한 엄청난 곳 ㅎㅎ
이 곳이 별 다섯개 짜리 숙소라서 노라가 이렇게 좋아한게 아니라
긴 여행에서 지친 마음을 평화로운 바다만 바라보며 푹 쉴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무척 저렴해서
자유롭게 주변을 돌아보면서도 숙박비가 아깝다는둥 하는 딴 생각이 전혀 안났음
주말에 묵었는데 전혀 혼잡하지 않았고, 깔끔한 사장님 성격 덕분에 내부는 쾌적쾌적
전갱이 생미끼 써서 방파제쪽에 묶어둬봤어 ㅎㅎ
문어가 출몰한다는 사장님의 첩보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쏠종개만 가득 담고,,, 놀래미 한마리 잡는 바람에 사진은 없음 ^,^
밀물썰물 영향을 크게 받는 곳이라 갯바위가 많이 드러났다 사라졌다 해
여기서 깅이(?)라는 작은 게를 줍는 사람들도 있고
톳처럼 생긴걸 막 캐는 사람들도 있더라
어린 아이들과 안전하게 바다생물 체험하기 좋아 보였어
방파제 바로 앞이지롱 ㅎㅎ 너무 좋아 !!
요앞에서 여러번 던져봤는데
해질녘에
새끼줄돔이랑, 복어, 놀래미, 알수없는 못생긴 고기, 용치놀래기, 보리멸
엄청 다양하게 올라오더라!!!!
(은근 포인트?)
요즘은 여기가 무늬오징어 포인트라고 하더라고!!
무늬오징어 잡으러 온 조사님들도 많으시더라 ㅎㅎ
비행기가 슝슝 날아다니긴 하나
소음이 크지 않고 그냥 이쁘다.. 하면서 쳐다볼 수 있는 정도.
아참, 여기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왕 스타벅스 있음(외도DT점)
제주에서는 제주only 음료 판매하니까 스타벅스도 꼭 들려봐!!
은근 벅세권인거보면 큰 도로에서 뻗어나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지.
너무 구석에 처박혀있으면
한적함이 MAX라 좋긴한데 문명과도 멀어진다는 슬픈점이 있지만
여기는 그렇진 않아
주변 편의시설갈 때 차타고다니면 멀진 않았어.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간단한건 사장님께 판매하시는지 여쭤봐 ><!
우리도 소주가 조금 부족해서 바로 한라산 한병 부탁드렸음 ㅎㅎ
사진에 안담기네, 수평선따라서 밝게 빛나는데 마치 이벤트 받는 기분이었어 ..(><)
너무 이뻐 !!! 방에서도 당연히 보이고 ㅎㅎ
그리고, 드디어 바베큐 시작 !!
탁트인 바다 앞에서 야외 바베큐하는 맛이란..
그 어떤 숙소에서도 이렇게 한가롭게 우리만의 시간을 보내며
식사를 음미한 적이 없는데..
너무 규모가 크커나 이미 심하게 유명하면 인간콩나물시루가 되는 바베큐장..
왜 이제야 만난거야.. 바다성펜션..
글 쓰다보니, 여기 다녀왔을 때의 추억이 생각난다
아참 일주일도 안됐지
근데 왜이렇게 그립지..
제주에 다니면서 단 한번도 한 숙소에 재 방문해 본 경험이 없는데
여기만은 노라가 직접 사장님 번호를 달라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어.
정리해줄게 ㅎㅎ
총평
가격 ★★★★★
1박에 4만5천원(주말숙박기준)
시설 ★★★★
노라가 이모집이라고 했지?
다 갖추어진 초호화 펜션을 기대하면 안돼.
대신 필요한걸 사장님께 부탁드리면
반드시 해결해주려 노력하실 분이시니 어려워말고 말씀드려봐.
후기중에 뭐 변기뚜껑없다고 별 하나 준거도 있던데
여기 비★데★ 설치 된 곳인데..? 변기뚜껑이 소듕해? ㅇㅅㅇ
청결 ★★★★★
시설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고풍스러운 느낌이지만,
사장님이 스스로 결벽증이 있다 말씀하셨지만 그 전에도 느껴졌음
여긴 무지 관리가 잘되고 있구나.
악취도 안나고 벌레, 머리카락 전혀 못만났으니까 ㅎㅎ
위생만큼은 호텔에 비벼도된다 !!
어메니티, 침구 ★★★★
욕실 어메니티는 공용 샴푸, 바디워시, 치약이고
잠자리에 좀 예민한 편인데 폭신하고 깨끗해서 푹 잤어 !!
업소용 세제 아닌 가정에서 사용하는 다우니 같은 거 쓰신다 하시더라구.
재사용 절대 안한다 하심
친절도 ★★★★★★아이코 실수 별이 하나 더들어갔네
말해 뭐해 ^^ 이모댁이라니까
초면인데 불구하고 바베큐할 때 자꾸 밖에 나와서 필요한거 없는지 신경써주시고,
다른 곳에선 추가 요금 당연히 달라 하는 부분도 그냥 유하게 넘어가려고만 하시고..
물론 우리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이 아니라 거듭 강조하시긴 하셨지만
운영지침이야 바뀔 수 있는 것이니 수혜한 것을 기술하진 않겠다만
그냥 여긴 이모집일 뿐이야.. ㅋㅋ

펜션후기인줄 알았는데 사실 사장님에 대한 고백글인듯한 느낌은 왜지
노라에게 이런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사장님께 정말 감사하고,
여기를 포스팅 할까말까 진짜 고민했는데 ㅠㅠ
나만 알고싶으니까... 나만 조카하고싶어...
이런곳은 얼른 유명해져서 돈쭐나는게 맞아.. 한번 바빠져 보셔야해.. 너무 친절하셔.. (궁시렁)
★
숙박 어플로도 예약 가능하고
직접 전화드려도 된다구 ~
'
제주에서 연박할 만한 곳으로 너무 추천하는 곳
평화로운 쉼터,
제주 외도 바다성 펜션 한 번 다녀오는 거 어때 ㅎ
그럼 다음에 또보자 👋